폭등하고 있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
폭등하고 있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런 사례는 이미 영국에서 관측됐었다고 도이체방크 진단 / 영국은 정치적인 기능장애와 국채 수익률 급등에 시장 흔들렸고 결국 중앙은행 개입 / 연준이 견조한 미국 경제를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는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 / 지난해 가을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감세안을 바탕으로 '미니 예산'을 공개하면서 영국 금융시장은 붕괴 직전까지 가는 대혼란 / 당시 글로벌 금융시장은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영국의 감세안이 영국 국채인 길트채의 약세를 촉발할 것이라며 투매 나서 / 영국의 연기금 등이 길트채를 투매한 데 따라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4거래일 만에 120bp나 급등 / 채권시장의 충격은 파생상품시장 등을 통해 영국의 증시 등에 연쇄적으로 충격파를 던지면서 시장 붕괴의 우려 증폭 / 영국의 중앙은행 BOE가 나서 길트채 매입에 나서는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한 뒤에야 당시 충격이 겨우 수습 / 최근 미국채 시장의 충격이 25조 달러에 이르는 미국채 시장의 파열음이 그동안 과소평가 된 데 따른 결과물일 수도 있다고 진단 / 영국의 2022년 시나리오와 현재 미국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는 이유 / 정치적 균열은 명백한 증거 가운데 하나로 지목 / 당시 영국은 브렉시트(Brexit) 문제로 보수당이 분열된 가운데 6년 동안 네 번째 영국 총리가 됐을 정도로 정치적 난맥상을 보였다. / 미국의 경우도 닮은 꼴, 미국 하원 의장이었던 캐빈 매카시 의원이 공화당 강경파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미국 정치권도 격랑 속으로 진입했기 때문 / 미국의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부채한도 협상 등 여러 난제도 당분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점쳐져 / 공화당은 상당 기간 하원 사령탑도 없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 /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미국 국채를 세계에 팔 때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 / 미국의 부채 한도에 대한 또 다른 문제는 미국이 4월 의회의 부채 협상 이후 정부 차입에 1조 5천억 달러 이상을 추가했다 / 33조 달러에 달하는 산더미 같은 연방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청구서는 이제 1조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할 정도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는 점을 되새기게 해 준다 / 미국 연방정부는 4분기에만 약 8천500억 달러 규모를 추가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 / 최근 미국채 수익률이 15년여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이유 중 하나로 "시장이 미국 정부의 적자 지출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높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달았기 때문"이라고 진단 / 다만 미국은 영국과 달리 국채가 연기금에 집중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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