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전된 미국채 수익률 어떻게 정상화될지 주목해야
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폭이 정상화될 조짐 보여 /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되레 짙어졌다는 월가의 진단 /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는 데 따른 베어 스티프닝(Bear Steepening) 양상이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고용시장도 악화시킬 것이라는 이유 / 미국채 2년물 10년물 역전 폭 100bp에서 30bp 미만으로 축소 / 미국채 2년물 수익률 상승세가 제한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 / 채권수익률은 위험프리미엄과 기간프리미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같은 위험등급이라면 만기가 긴 장기물의 수익률이 높아야 / 하지만 최근 15개월 동안은 미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단기물 수익률보다 낮은 채권 수익률 역전 현상이 일상 / 단기물 수익률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장기물 수익률은 향후 경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반영된 탓 / 어떻게 정상화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 / 미 국채 수익률 정상화 방식에 따라 향후 경기가 전망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/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하락해서 정상화되거나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경우는 불스티트닝 / 이와 달리 미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해서 정상화되거나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경우는 베어스티프닝 / 미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은 1950년 이후 유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기 불황 지표 / 미국의 모든 경기 불황 국면에 미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선행됐기 때문 /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역전은 가장 일반적으로 인용되는 경기침체 시그널로 적게는 7개월, 많게는 2년 앞서 발생 / 이제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역전 폭은 29bp 수준까지 좁혀졌다. 미국채 30년물과 3년, 5년, 10년물 수익률 역전 현상은 이미 해소 / 월가 베스니프팅이 불스티프닝으로 반전될 수도 있다고 전망 / (미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는 ) 베어스트프팅의 전반적인 효과는 미국 비금융 기업의 순이자 비용을 높이는 것"이라고 진단 / 이런 경기 순환적 시점에서는 높은 순이자 비용이 미국 기업 이익에 부담을 주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하게 될 것 / 개인과 기업은 현금을 단기 상품으로 보유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차입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진단 / 개인들의 경우 주택 모기지 만기가 30년물 고정금리이고 회사채의 발행 만기는 10년물이 다수라는 이유 / 이에 따라 베이스티프닝은 차입금에 대한 이자 비용이 현금 등가물에 대한 수익률보다 빠르게 증가해 순이자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. 경제에 걸림돌이 된다는 뜻 / 베어스티프닝은 불스티프닝에 비해 훨씬 드문 경우로 진단 / 대부분의 경우 베어스티프닝은 성장률이 정점을 찍은 가운데 (새로운) 경제 사이클이 시작될 때 나타난다 / 수익률 곡선이 이미 반전된 상태에서 (현재와 같이) 가파르게 변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시작되거나 시작되는 시점 / 일반적으로 그 이후에는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크게 하락고 주가지수도 그렇게 됐다 / 이런 베어스티프닝은 여전히 불스티프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.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로 월가의 미국채 장기물 선호도가 높아지고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이유 / 다만 그는 경제적이거나 주식시장의 고통이 없이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.
* 베어 스티프닝(Bear Steepening)은 채권시장이 약세일 때, 단기물 수익률보다 장기물 수익률이 더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. 이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, 장기 국채 공급이 증가하거나, 장기 국채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. 베어스티프닝은 수익률 곡선의 경사가 가팔라지는 것을 의미한다. 예를 들어, 2년물 국채 수익률이 0.5%에서 1%로 상승하고,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.5%에서 3%로 상승한다면,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차이는 1%에서 2%로 늘어난다. 이는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진 것을 나타낸다. 베어스티프닝은 경제가 회복되고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될 때 자주 나타난다.
* 불 스티프닝(Bull Steepening)은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 수익률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.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하하는 가운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거나, 장기 국채 공급이 감소하거나, 장기 국채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. 불스티프닝은 경제가 둔화하고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될 때 자주 나타난다. 예컨대,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의 대규모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로 경제 전망이 악화하고,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면서,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은 불스티프닝 현상을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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